한파 문제 없음♡
요새같이 추운날.. 냄새나고 국물 뚝뚝 흘리는~
쌓여만가는 음쓰~ 버리기는 정말 싫으네요~ㅜ
오늘은 버려야지 내일은 버려야지 하며 신랑과
서로 눈치게임 하며 스트레스 받던 저번주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..
스트레스가 싹~ 없어지네요..
잔치 준비로 방대하게 나올것같은 음쓰~
고춧가루씨한톨 용서치않고 가차없이 갈갈이 갈갈 하여 떠나보냈습니다..
용캐도 체험하는 그날 그많던 신김치가 똑 떨어지며 김치통 정리하는날~ 김치빼먹고 남은 속재료와 버리기 귀찮아 한쪽에 모아둔 김치꽁다리가 갈갈이 갈갈 속시원히 깔끔하게 떠나갔지요~
그전같으면 다먹은 김치통도 씻을 날을잡아볼까 몇일은 냉장고속에 묵혀두다가~ 마음먹은 그날도 빨간고무장갑을 낀채 수챗구멍에 부속재료 버리고 꽁다리버리고 졸졸졸 내려가지도 않는 수채구멍에 손가락으로 휘휘~ 물길을 내려가며 꾹꾹짜서 음쓰봉지에 고이담아 꾹꾹눌러담아 이 엄동설한에 수면양말 검은패팅 마스크로 무장하고 엘레베이터 잡아타서 같이탄 주민들의 눈총을 받으며~ 음쓰통을향해 쿵쿵걸어가 길고양이(무서웡ㅜㅜ) 한번 쫓은다음 검지손가락 끝으로 뚜껑 살짝쿵 들어올려 숨참고 내던지듯 넣고 돌아와 손을박박 씻었겠지요~
이제 저는 한번에 갈갈이 갈갈~ 헛구역질 한번 하지않고 냄새 한번 풍기지 않고~ 행복할수 있습니다..
행복을주신 갈갈이 갈갈 신.화.창.조!